지금 이로공원 맨발걷기사업 조성중이라 공사중인데
이 사업이 시민들의 동의하에 이루어지는지
여쭤보고싶습니다.

저는 개를 키우고 있어 수도없이 공원을 이용중이며 이 공사로 인해 불편한 점이 있기도 하지만 나중에 완공됐을때 더더욱 불편 할 것 같아 미리 의견을 내 봅니다.

이로공원은 사람도 강아지도 자전거도 많은 유동인구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좁은 인도때문에 자전거도로를 사람들이 점령하고 다니는 경우가 꽤나 많은데, 진흙으로 된 맨발걷기 길이 생긴다면 더욱 혼잡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진흙길을 사용하는 인구수가 많지 않을 것이고 또한 계절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날 자체가 많지 않을겁니다.
발 세척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시겠지만 글쎄요... 이미 자전거도로 인도 모두 진흙에 덮여있고 진흙길이 생기면 더하겠지요.
중간 도로도 있고 위쪽과 연결된 계단이나 길들이 많은 공원입니다. 중간중간 설치를 한다해도
어쨋든 맨발걷기를 하면 밟아야하는 구간이니 깨끗한 자전거도로 인도 유지는 힘들겠죠.
하물며 자전거도로 바로옆이라 자전거 탄 아이들 실수로 넘어지면 진흙에 뒹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분들 또한 위험하긴 마찬가지구요.

장마나 눈이오면 어차피 길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미사용한 채 내버려두는 것 보다 인도를 넓히는게 공원을 사용하는 시민들에게 더 편하고 안락한산책길을 만드는게 아닐까요?

러닝인구도 많아져 저녁쯤 산책할땐 복잡하기까지 한 공원입니다.
시민들의 생각을 알기위한 설문조사가 필요하다 봅니다.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