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버스를 탈 일이 없는 저에게 특~별히 타야 하는 상황이 생겼어요~ 옆 동네로 잠~깐 가는 나들이여서 현금과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안 가지고 외출했거든요~ 아침부터 연수 받고 평화광장 나들이를 하고 귀가하려는데 몸이 너무 지쳐서 버스를 탄 거거든요~ 평소 같음 걸어서 남악을 왔을 거예요^^
지난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쯤 전주창 기사님께서 운전하시는 20번 버스 전남 70 아 1059 버스를 탔어요~ 카드모드가 활성화된 상태의 제 휴대폰을 버스 요금 기계판에 계속 대도 오류 메시지가 뜨더라고요~ㅜㅜ
이리저리 제 휴대폰을 조작해 봐도 안 됐습니다. 제 얼굴이 화끈거리고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데 기사님께서 "요금을 안 내려거나~ 적게 내려고 일부러 그러는 사람 같진 않네요~ 다음에 버스 탈 일 있으면 꼭~ 2번 찍고 타시면 좋겠어요~ 서로 돕고 살아야지요~" 말씀해 주시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귀가 때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고 휴대폰을 대면 열리는데 안~ 열리더라고요?^^; 또 당황했으나 우선 제가 손으로 터치해서 열었어요~
생각해 보니 2달 전에 휴대폰을 바꾸고 기초 값 설정할 때 버스 키드를 등록하지 않은 것 같아요^^;
1년에 5ㅡ6번은 꼭~ 버스를 타거든요~
고향 갈 때 그 분주한 상황에서 당황할 뻔했네요~
다음~ 언제 버스를 탈지 몰라서 자꾸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금ㅡ일요일까지는 우리 아이 봄 소풍 물품 준비해 줘야 해서 분주해서 못 찍고 오늘 찍었습니다. 마음이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목요일 오후에 기사님께 무안 당하고 당장 내리라고 말씀하셨다면 창피하기도 했겠지만~ 그날 제 몸이 지쳐서 밤에 나뒹굴어졌을 것 같아요. 아님 카드 결제되는 택시를 잡아타고 왔을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오늘 오전 11시 27분쯤 20번 버스 태원 여객 버스 전남 70 아 1069에 플라스틱 신용카드로 찍고 기사님께 간단히 설명하고 후딱 내렸어요~
저를 믿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제 핸드폰의 교통 카드 기능과 현관문 자동 열림의 문제가 아직 해결된 상태가 아니어서 긴급으로 플라스틱 신용 카드를 썻습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