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 날짜
- 2023.04.12
- 조회수
- 137
- 등록부서
- 문화예술과
‘토닥토닥’이라는 말 참 따스하고 정겨운 말이지요. 우리가 때로 다치거나 상처를 입고서, 지친 몸을 어딘가에 기대고 싶을 때 등 한번, 어깨 한번 두드려주는 위로의 한 마디는 얼마나 힘이 되는 일입니까. 그 안락함과 따뜻함은 또 다른 희망과 용기로 아픈 마음을 일으켜주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나의 토닥거림이 그저 안락함과 따뜻한 기분 속에 머물게 하는 사탕 같은 위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어려운 처지의 누군가를 토닥거려 줄 수 있도록 하도 그 토닥거림이 단지 상대방을 이런 따스한 마음에 오래도록 기대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토닥거림이란 지친 마음을 거두고 새로운 용기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일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너를 토닥토닥! 너는 나를 토닥토닥!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