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 작성일
- 2010.11.05 13:12
- 등록자
- 문OO
- 조회수
- 10
친구는...
친구는
가는 길이 달라도
등 돌려 돌아서지 않고
내가 가는 길을 끝까지 지켜보는 사람입니다.
친구는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지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졌으되
그 다름으로 조화를 이루는 사람입니다.
친구는
나를 나보다 더 잘 알아주는 사람입니다.
나이가 들어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없다는 것은
쓸쓸할 뿐만 아니라
초라하고 비루합니다
친구는
먼저 나지도 않고
뒤에 나지도 않으며
한 시대에 함께 태어나야 하며,
남쪽 땅에 나지도 않고
북쪽 땅에 나지도 않고
한 고장에 태어나는
"공교롭고도 오묘한 인연"이 닿아야만 되지요
장석주 / 새벽예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