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호소
- 날짜
-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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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4
- 앞으로 2주간이 코로나19 조기종식의 결정적 시기 강조
-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운영 중단 권고
- 김종식 시장 고통분담 차원에서 4개월간 급여의 30% 반납하기로
김종식 목포시장은 23일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시장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로부터 목포를 지키기 위한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의 글’을 통해 “앞으로 2주간이 코로나19 사태를 종식 시킬 수 있는 결정적 시기이다.”며 “사태가 더 장기화되면 고통과 피해가 훨씬 커질 수 밖에 없는 만큼 2주 동안 한층 강력하게 추진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다중의 접촉이 많은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한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에게도 가급적 다중이용시설에는 가지 말고, 외출자제, 모임이나 약속 취소 등을 요청하고, 마스크 착용이나 손씻기 등의 개인 위생수칙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양해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목포시는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가능한 모든 정책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식 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앞으로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공보과 김일태 (270-3221)
코로나19로부터 목포를 지키기 위해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의 글
존경하는 목포시민 여러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것뿐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앞으로 2주간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 보고,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 시기를 놓친다면 사태는 더욱 장기화 되고, 그로인한 피해 또한 눈덩이처럼 커질 것입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도 다음 몇 가지 사항에 대한 시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첫째, 다중의 접촉이 많은 종교시설, 헬스클럽 같은 실내 체육시설, 콜라텍ㆍ클럽 등 유흥시설과 PC방, 학원, 노래연습장은 앞으로 2주 동안 운영을 중단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시설업종별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미 준수 시에는 행정명령으로 집회와 집합이 금지되며,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 시설폐쇄는 물론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가 취해집니다.
둘째, 가급적 다중이용시설에는 가지 맙시다. 외출은 자제하시고, 집단모임이나 약속,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십시오.
셋째, 요양시설 등의 복지시설은 관리책임자 지정, 외부인 출입금지, 방역소독 강화, 일일 2회 발열체크 등을 철저히 이행해야 합니다.
종사자는 집과 시설만 오가는 준자가격리 수준으로 관리해 주십시오.
넷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및 소독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킵시다.
경영상의 손실, 개인적인 불편함 등 어려움이 크겠지만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잠시의 멈춤이 평화로운 일상을 보다 더 빨리 가져올 것입니다.
목포시는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가능한 모든 정책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23일
목포시장 김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