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국악단 정기공연 관람후기
- 날짜
- 2015.11.15
- 조회수
- 190
- 등록부서
분명 어린이 국악단의 정기공연으로 알고 갔는데 그 월등한 실력과 신체적 조건으로 봐서는 가늠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악기 하나만 연주해도 힘들 것을 소리까지 하며 열창한 가야금병창은 화사한 한복과 어우러진 현란한 손놀림들은 어깨춤이 절로나게 하는 신명나는 무대였습니다.
솟아오르는 무대로 멋지게 등장한 언제나 우리 가락에서 빠질 수 없는 사물놀이는 인간의 여러 감정들을 표현해내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드는 연주였습니다.
잔잔히 울려퍼지는 꽹과리 소리는 무언가를 기원 내지는 염원하는 듯한 울림으로 오색띠 나풀거리는 배경화면과 함께 어울려 경건한 느낌을 주었고 둥당둥당 울리는 장구소리는 박동하고 약진하는 심장소리 같았습니다.
잦아졌다 빨라지고 빨라지는가싶으면 이내 잦아드는 앉은반 사물놀이는 조명까지 가세헤 성인단원의 연주라 하여도 무리가 없을만큼의 실력을 갖춘 어린이들의 뛰어난 기량이 돋보인 무대였습니다.
태평성대를 바라는 춤, 태평무는 나비가 노니는 듯한 사뿐사뿐 가볍고도 우아한 손짓, 발짓은 드라이아이스까지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내니 어찌 내 마음의 태평성대가 오지 않고 배길 수 있을까요?
대학 입시곡인 가야금산조를 초등 4학년 학생이 연주한다는 사회자의 해설에 참으로 대단히 여겨져가야금 산조를 더 주의깊게 듣게 되었습니다.
빨간빛 매화, 푸른빛 난초, 노란빛 국화, 초록빛 대나무의 배경화면이 탁 트인 무대와 어울려 어찌나 고운지 말로는 형용할 수 없었습니다.
12줄 명주실의 울림을 손의 튕김과 강약조절로 타는 가야금산조는 참으로 아름다운 곡조였습니다.
솟는 무대로 등장해 두 명이 두들기던 설장구놀이는 선고운 몸짓들이 뛰어난 장구솜씨를 더욱 돋보이게 하였습니다.
25줄이라 그런지 현란하고 화려하기 그지 없었던 25현금은 긁기만 해도 우아한 소리가 나는 하프를 연주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고 꽃잎이 떨어지는 듯한 아련한 배경화면은 그 분위기를 더해 배경화면까지 신경쓰는 연출의 중요함에 새삼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반짝이는 조명, 배경화면, 신비로운 음악과 무대 위 드라이아이스까지 가세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달님속의 선녀들같은 사뿐한 몸짓들은 아름답기 그지없었습니다.
마지막 무대 마당창극은 앳띤 모습과 목소리가 너무너무 귀여웠고 웃음을 유발하는 톡톡튀고 재치넘치는 대사들과 여린 몸짓들은 가장 어린이다운 무대였던 것 같았습니다.
서울대 나온 원숭이의 잘난 척에 학사도, 석사도, 박사도 싫고 오직 식사가 좋다는 호랑이에게 동감의 한 표를 보내봅니다.
하지만 음악이 너무 커서인지, 아직은 어려서인지 대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알기 힘들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였기에 저리 훌륭한 공연을 선보이는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력속에 일궈낸 무대인지 짐작하고도 남을만큼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무대를 선보인 어린이 단원들에게 무한한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그들의 뛰어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우리 국악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커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악기 하나만 연주해도 힘들 것을 소리까지 하며 열창한 가야금병창은 화사한 한복과 어우러진 현란한 손놀림들은 어깨춤이 절로나게 하는 신명나는 무대였습니다.
솟아오르는 무대로 멋지게 등장한 언제나 우리 가락에서 빠질 수 없는 사물놀이는 인간의 여러 감정들을 표현해내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드는 연주였습니다.
잔잔히 울려퍼지는 꽹과리 소리는 무언가를 기원 내지는 염원하는 듯한 울림으로 오색띠 나풀거리는 배경화면과 함께 어울려 경건한 느낌을 주었고 둥당둥당 울리는 장구소리는 박동하고 약진하는 심장소리 같았습니다.
잦아졌다 빨라지고 빨라지는가싶으면 이내 잦아드는 앉은반 사물놀이는 조명까지 가세헤 성인단원의 연주라 하여도 무리가 없을만큼의 실력을 갖춘 어린이들의 뛰어난 기량이 돋보인 무대였습니다.
태평성대를 바라는 춤, 태평무는 나비가 노니는 듯한 사뿐사뿐 가볍고도 우아한 손짓, 발짓은 드라이아이스까지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내니 어찌 내 마음의 태평성대가 오지 않고 배길 수 있을까요?
대학 입시곡인 가야금산조를 초등 4학년 학생이 연주한다는 사회자의 해설에 참으로 대단히 여겨져가야금 산조를 더 주의깊게 듣게 되었습니다.
빨간빛 매화, 푸른빛 난초, 노란빛 국화, 초록빛 대나무의 배경화면이 탁 트인 무대와 어울려 어찌나 고운지 말로는 형용할 수 없었습니다.
12줄 명주실의 울림을 손의 튕김과 강약조절로 타는 가야금산조는 참으로 아름다운 곡조였습니다.
솟는 무대로 등장해 두 명이 두들기던 설장구놀이는 선고운 몸짓들이 뛰어난 장구솜씨를 더욱 돋보이게 하였습니다.
25줄이라 그런지 현란하고 화려하기 그지 없었던 25현금은 긁기만 해도 우아한 소리가 나는 하프를 연주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고 꽃잎이 떨어지는 듯한 아련한 배경화면은 그 분위기를 더해 배경화면까지 신경쓰는 연출의 중요함에 새삼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반짝이는 조명, 배경화면, 신비로운 음악과 무대 위 드라이아이스까지 가세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달님속의 선녀들같은 사뿐한 몸짓들은 아름답기 그지없었습니다.
마지막 무대 마당창극은 앳띤 모습과 목소리가 너무너무 귀여웠고 웃음을 유발하는 톡톡튀고 재치넘치는 대사들과 여린 몸짓들은 가장 어린이다운 무대였던 것 같았습니다.
서울대 나온 원숭이의 잘난 척에 학사도, 석사도, 박사도 싫고 오직 식사가 좋다는 호랑이에게 동감의 한 표를 보내봅니다.
하지만 음악이 너무 커서인지, 아직은 어려서인지 대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알기 힘들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였기에 저리 훌륭한 공연을 선보이는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력속에 일궈낸 무대인지 짐작하고도 남을만큼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무대를 선보인 어린이 단원들에게 무한한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그들의 뛰어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우리 국악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커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